올해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선정 … 교육 우수성 입증

입학정원 90.9% 2346명 선발 … 학생부가 관건
특수전과·전자과 등 전망 밝은 특성화학과 ‘눈길’

▲ 여주대학은 2014학년도 수시모집을 1·2차로 분할해 전체 입학정원(2580명)의 90.9%에 달하는 2346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는 9월 4일부터 30일, 2차는 10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여주대학은 학생과 교수가, 대학과 지역사회가, 그리고 세계가 통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따뜻한 마음과 신지식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의 방법을 함께 공부하고 가르치는 대학,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대학이지요.”

정태경 총장은 여주대학을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아닌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것이다. 특히 여주대학은 올해 7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며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학생부가 당락 결정 ‘열쇠’ = 여주대학은 2014학년도 수시모집을 1·2차로 분할해 전체 입학정원(2580명)의 90.9%에 달하는 2346명을 선발한다. 각 차수별 선발인원은 수시1차 모집은 1193명, 수시2차 모집은 1153명이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 △독자전형, 특기자전형, 비교과전형(군사학부) 등 정원내 특별전형 △농어촌출신자전형, 전문대학졸업이상자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등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모든 전형에서 대다수의 학과는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70%, 출결상황 30%를 반영한다. 예외적으로 실용음악과, 방송제작연예과 연예연기전공, 사진영상과는 실기 70%, 학생부 30%를 본다. 사진영상과의 경우 수시1차 모집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군사학부 국방장비전공·국방의료전공·항공정비전공·특수전과는 학생부 70%, 면접 3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비교과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실기 50%, 면접 40%, 출결상황 10%를 본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학과마다 다르며 등급이 아닌 원점수로 산출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회복지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과는 고교 1·2·3학년 국어·영어·수학교과에서 각 1과목씩 총 3과목을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고교 1·2·3학년 국어·영어·수학교과에서 각 2과목씩 총 6과목의 성적을 산출한다. 이 외의 학과는 고교 2·3학년 전체과목 중 교과가 겹치는 않는 2과목의 우수 성적을 반영한다.

여주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차는 9월 4일부터 30일, 2차는 10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면접고사와 실기고사를 거쳐 수시1차 모집은 10월 25일, 수시2차 모집은 12월 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특성화학과로 경쟁력 ‘쑥쑥’ = 여주대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다채로운 특성화학과를 개설하고 사회가 먼저 찾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눈여겨볼만한 여주대학의 특성화학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2011년 신설된 군사학부를 들 수 있다. 군사학부는 국방장비전공·국방의료전공·항공정비전공·특수전과 등 4개 전공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문성, 배려심, 국가관을 겸비한 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학부 운영 목적이 있다.

군사학부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수시 1·2차 비교과전형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특수전과다. 특수전과는 전국 군 관련학과 중 최초로 특수전사령부와 학·군 제휴 협약을 맺었으며 특전사 맞춤식 교육뿐 아니라 경찰, 경호, 경비, 고급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요구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졸업 후 특전부사관 임관, 해외 파병, 육군3사관학교 편입(소위 임관), 경찰·소방 관련 분야 진출, 경호·경비 관련 업체 취업 등을 할 수 있다.

개교 이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전자과도 전망이 매우 밝다. 이 학과는 새 정부 들어 대두되고 있는 창조경제의 주력사업인 첨단 전자, 반도체, 융복합 산업분야의 근간이 되는 IT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2년 대학 계열별 취업통계조사’에서 전자계열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Fun, Tong, Together 여주대학”
-‘YIT Vision 2022’ 선포하고 대학본부 개편

여주대학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YIT Vision 2022’를 선포하고 또 한 번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새 비전은 ‘펀Fun한 대학, 通Tong하는 대학, 함께 Together 꿈을 키우는 대학’을 골자로 ‘말씨, 솜씨, 마음씨를 지닌 Y형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주대학은 새 비전 수립 이후 학생중심, 지역중심 대학으로의 진화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대학본부 조직과 공간을 비전에 걸맞게 개편했다. △소통본부 △인재개발본부 △국제교류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를 도입해 학생과 지역민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통본부에는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돕는 펀캠퍼스센터, 성장과 취업을 지원하는 커리어센터, 상담과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링센터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산학협력단, 평생교육원 등에서는 문화적 수요와 요구가 커지는 여주지역을 위한 통카페, 지역민 참여 강의 등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통센터와 통스테이션도 구축됐다. 여주대학은 각 행정부서들을 통합한 통스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의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 토론장, 오픈강의실, 상담센터 등이 구비된 통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대학본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이인박 입학처장
[인터뷰] 이인박 입학처장“솜씨·말씨·마음씨 갖춘 ‘Y형 인재’ 육성”

-수시모집 합격 전략은.

“간호·보건계열 학과와 실용음악과를 제외한 학과들은 정시모집에 비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진학을 원하는 학과가 있다면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바란다. 특히 수능보다 학생부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시모집은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시모집은 몇몇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가 학생부 100%를 반영하므로 지원하기 전 계열·학과별로 반영하는 교과목을 잘 살펴봐야 한다.”

-군사학부 면접고사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은.

“군사학부 면접고사에서는 지원동기, 국가관, 발표력, 인성 등 군 간부로서 지녀야할 기본요소들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군사학부는 면접 반영비율이 최대 40%로 타 학과에 비해 높으므로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주대학의 인재상은.

“Y형 인재다. Y형 인재는 여주대학의 영문 표기 첫 글자인 Y자로부터 따 온 것으로 솜씨·말씨·마음씨 등 3개 영역을 두루 갖춘 통섭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솜씨영역은 ‘YIT Vision 2022’의 ‘삶을 사랑하고(Fun, 樂)’이며 말씨는 ‘사람과 소통하며(Tong, 通)’를 뜻한다. 마음씨는 ‘세상과 함께 성장하는(Together, 共)’을 의미한다. 이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상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전공만을 열심히 한 학생이 아니라 인성과 태도가 좋은 학생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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