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대와 공군은 10일 외국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왼쪽)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 (사진제공=한국외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한국외대(총장 박철)와 공군(참모총장 대장 성일환)은 10일 외대 역사관에서 공군 외국어 전문인력 양성과 재외무관 파견요원 사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공군은 2014학년도부터 한국외대 재학생 중 우수한 학생을 공군 장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4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뒤 공군 장교로 복무한다.

한국외대는 재외무관으로 선발된 공군 장교에게 해당국가 언어와 문화 맞춤형 집중교육을 실기하기로 했다. 또 공군 장병이 한국외대가 주관하는 외국어시험인 플렉스(Foreign Language Examination) 응시료의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국제화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외대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활용한 글로벌 세계 일류 공군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국제적인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과 대학기관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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