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창원대 특강서 밝혀

"일자리 창출이 최선의 복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창원대 특강에서 미국 디트로이트를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이 최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창원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일자리 창출이 최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창원대(총장 이찬규)는 24일 홍 지사가 창원대 정규 교양교과목인 ‘도전과 창조, 명사 특강’의 강사로 나서 ‘경남의 미래 50년 비전’을 주제로 강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 홍 지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위기 심각성 등을 설명했다.

홍 지사는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최선의 복지다.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초 고용정책단, 기업지원단, 투자유치단을 신설해 KAI트랙을 개설하는 등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 협약을 추진 중이다. 권역별로 채용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위기 심각성도 강조했다. 홍 지사는 “지난 7월 미국 최대 공업도시였던 디트로이트가 파산신청을 했다”며 “현재 경남의 부채는 1초 3488억원이고 이를 해소키 위해 추경예산에 채무상환액 반영, 거가대교 MRG 재구조화 사업 수익률 인하, 경남 재정의 1/3 복지예산에 대한 특정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또 경남의 발전을 위해 특성화 개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기계·조선 산업 고도화 △신성장동력 육성(항공, 해양플랜트, 나노융합산업 등) 등이다.

홍 지사의 이번 강연은 창원대의 정규 교양교과목인 도전과 창조, 명사특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강의는 각계각층의 전문강사와 사회 저명인사를 매주 화요일 초청해 진행된다. 이번 학기 김영목 KOICA 이사장, 미술평론가 홍경한 씨 등이 앞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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