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학장 강대희)이 26일과 27일 양일간 베트남 의학교육과정 개발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인력개발센터 현지 설립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이종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등 관련 전문가들을 호치민의약대학, 175병원에 파견했다.

이는 지난 7월 23일 서울대 의대-호치민의약대학, 175병원이 체결한 양해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세 기관은 당시 ‘베트남 의학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통한 현지 보건의료 인력자원의 효과적 개발’과, ‘서울대 의대 학생 및 대학원생의 국내에 없는 열대성 감염질환의 현지 경험을 위한 항시적 파견 교육 기반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26일에는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강화 전략을 위한 학회발표가 열리며, 27일에는 소아심장외과(김웅한 교수), 성형외과(김석화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엄근용 교수), 영상의학(이재영 교수) 등 국내 전문가 팀과 호치민의약대학 및 175병원 관계자들과의 과별 현황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 보건의료인력개발센터 설립 및 핵심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세부별 지원 전략이 수립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