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Ceramic Processing Research, 7월부터 SCI 등재

한양대가 발행하는 학술지가 국내 대학 최초로 SCI에 등재됐다. 한양대는 이 대학 세라믹공정연구센터(소장 심광보 세라믹공학과 교수)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eramic Processing Research(편집장 심광보 교수·이하 JCPR)'가 국내 대학이 발간하는 저널 중 유일하게 SCI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JCPR은 한양대 세라믹공정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인 나노세라믹포럼(NCF) 자료집 형태로 97년부터 발행돼오다 2000년 10월 본격적인 국제학술지로 창간됐다. 2001년에는 미국 ISI사에 SCI 등재를 지원, 2002년 2월에는 대학을 포함한 국내 우수연구센터 발간 저널 중 유일하게 SCI-E에 등재된 바 있다. 저널의 총괄 운영은 세라믹공정연구센터 운영 조직으로 설립된 국제세라믹공정위원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Ceramic Processing, IOCP)가 맡고 있으며 발행인은 김종량 한양대 총장이다. 심광보 JCPR 편집장은 "ISI사로부터 7월1일 JCPR을 SCI에 등재한다고 통보받았다"며 "앞으로 더 우수한 저널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ISI사에 따르면 2006년 6월 현재 SCI에 등재된 우리나라 학술지는 모두 10개다. 발행 기관으로는 한양대(JCPR) 외에 대한화학회(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 한국물리학회(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Molecules and Cell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Journal), 한국산업미생물학회(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한국고분자학회(Macromolecular Research), 한국통신학회(Journal of Communications and Networks), 대한의학회(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등이있다. 한편 JCPR을 발간한 한양대 세라믹공정연구센터는 지난 97년 과기부의 우수연구센터에 선정됐으며 세라믹 분야 국제 공동 연구 협약과 인력양성 고급화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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