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군서 1644명 모집‥ 최대 3회까지 중복 지원 허용

수시 미충원인원 발생 시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국민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644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798명,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공업디자인학과 및 예술대학 일반학생 462명, 다군 인문·자연계 및 예능계 일반학생 384명 각각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농어촌학생(입학사정관전형)과 특성화고교 출신, 저소득층을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을 모집한다. 단,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는 12월 20~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가·나·다군) 2014년 1월 14일 △가군 예·체능계는 1월 22일 △나·다군 예능계 및 정원외 특별전형 2월 5일이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은 경우 가·나·다군에서 모두 선발하며, 최대 3회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가군은 모집인원의 50%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모집인원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예·체능계는 전형 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 등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나군 회화전공과 연극전공, 다군 조형대학(시각·의상·실내·영상·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은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은 별도의 고사가 없으며,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내년 1월 경 군별 모집시기에 맞춰 실시한다. 세부 일정은 추후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수능 반영 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영어B(35%)·국어B(30%)·수학A(20%)·사회탐구(15%)를, 자연계는 수학B(35%)·영어B(30%)·국어A(20%)·과학탐구(15%)를 각각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이 상이하므로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단, B형 응시자에 대한 별도의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계열별·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반영영역(과목)이 하나라도 없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수시와 달리 수능 성적에 의해 당락이 좌우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자 본인에게 유리한 모집군을 선택해서 지원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인문계에서는 영어B(35%)와 국어B(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자연계의 경우 수학B(35%)와 영어B(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유리한다.

■자동차·디자인의 대표 브랜드 ‘국민대’= 국민대의 최대 강점은 단연 자동차와 디자인 분야다. 국민대는 자동차공학 분야 교육 및 연구목표를 ‘글로벌 Top 10’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와 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국민대 무인차량로봇연구센터는 무인 자율 주행 차량 ‘크레온(CREON)’을 비롯해 10대 이상의 무인 자동차를 자체 개발했다. 또한 세계대학생 자작차 경주대회(Formula SAE)에서 자체 제작한 자동차를 앞세워 2년 연속 세계 10위(아시아 1위)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학 최초로 학과명에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도입한 디자인 분야도 국민대의 대표 브랜드다. 디자인 관련 서적 6만여 권과 예술·건축·사진 등 관련 정기간행물 215종을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전문도서관 등, 폭넓은 지원과 특성화 전략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Red-Dot, IDEA, iF)을 모두 제패한 국민대는, ‘애플 국제교육공인센터’도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어도비 국제인증자격증(Adobe Certified Associate·ACA)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신설학과 3인방]

■글로벌 금융전문가의 산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국민대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는 금융전문가로서 특화를 위해 재무금융 교과목과, 경영학도로서 기본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경영학 과목을 이수해 금융 및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국민대는 금융보험분야의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배치하고, 은행·증권·보험사 전현직 임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를 초빙해 최첨단의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원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공간과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자격증 취득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 우선 배정의 혜택도 주어진다.

■자동차융합기술 선도 ‘자동차IT융합학과’= 지능형 스마트·하이브리드·전기·연료전지·자율주행 자동차 등 첨단 자동차기술은 기술의 총 집결체다.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는 자동차·컴퓨터·전자공학의 융합적 지식을 갖춰 미래 첨단 자동차기술을 선도할 고급 전문인력 양성하고 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동기부여형 실습강화 이론 교육과 일대일 직접 참여형 실습 등을 진행한다. 자동차IT융합학과뿐 아니라 자동차공학과와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부 교수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취업 멘토링도 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산학장학생·인턴십·현장실습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와 밀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융·복합 디자이너 양성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자동차다자인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 개념의 융합 디자인학과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건설·레저·스포츠 등 특수한 목적 자동차와, 기차·선박·비행기·우주항공 전문 운송기 산업에 종사할 디자이너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과 자동차공학 교육 인프라를 하나로 융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운송디자인은 제품·건축·인테리어·커뮤니케이션·인터렉션 디자인 등 다양한 전문성이 융합된 분야로, 졸업 후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연계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차산업이 다국적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해외 취업의 가능성도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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