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서울가든호텔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문대학윤리위원회는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윤리경영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제3기 위원은 외부인사 4명과 전문대학 총장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전문대학 총장 15인으로 구성됐던 이전과는 달리 감사관, 법조인, 학계 등 외부인사를 위촉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위원장은 정성진 전 법무부장관이 맡았고, 이 밖의 외부인사로는 김종신 서울의대 산학정 정책과정 원장,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성욱 법무법인 더원 구성원 변호사이다. 총장은 남일호 김포대학 총장(부위원장), 유선규 충청대학 총장, 이남식 계원예술대학 총장, 정일 가톨릭상지대학 총장, 정종권 진주보건대학 총장, 홍순직 전주비전대학 총장이 임명됐다.

이 자리에서는 윤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부정비리 사례별 제재 가이드라인 구체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주의, 경고 또는 3년 이하의 회원의 자격 정지 등 징계 기준과 양형을 사안에 따라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사전예방 차원에서 전문대학 윤리위원회 내 ‘윤리경영 클린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설치해 접수된 민원을 토대로 윤리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전문대학 총장, 교직원에 대한 정례적 직무 윤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우 회장은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중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위원회는 전문성을 갖춘 덕망 있는 분들로 구성돼져 예방적 컨설팅 및 자문 기능이 한층 높아진 등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은 “전문대학 교육 운영의 투명성을 살리고 대학 구성원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윤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문대학 윤리위원회 전문대학 총장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