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유스 다이얼로그’ … 미래사회 관련 논의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사회에 관해 논의한다.

교육부와 외교부는 9~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리나라와 EU 대학(원)생 간 ‘2013 한국-유럽연합 유스 다이얼로그(Youth Dialogue)’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국가 대학(원)생 총 4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Design Our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미래사회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공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함께 가는 글로벌 사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 방안’ ‘유럽 통합과 동북아 상생협력 방안’ ‘평화와 협력을 위한 교육과 보편적 교육’ ‘글로벌 세계를 위한 청년 취업 전략과 미래 직업’ 등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주EU 한국대사관과 EU 본부를 방문하는 등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유럽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체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EU 학생들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EU 청년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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