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최우수·창의상 수상 … 학부생이 개발한 ‘오니언 양갱’ 대상

▲충남 창업경진대회 건양대 수상자들. 왼쪽부터 양준호(창의상), 김유진(대상), 권재범(최우수상)씨.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건양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0일 ‘충남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창의상을 모두 휩쓸어 화제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30여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양파를 이용해 손쉽게 만드는 ‘오니언 양갱’ 개발자 김유진(제약생명·4)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양파껍질의 퀘르세틴 성분이 혈액순환 개선효과가 있어 맛과 건강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씨는 “그동안 성분분석과 품질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자전거 이동투어 서비스 동아리인 D.T.B(Delivery Tour Bicycle)가 수상했다. 이들은 장거리 자전거 운행을 위한 이동식 자전거 거치대를 제작하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자전거 문화관광 투어 서비스를 기획해 관심을 모았다. 창의상을 수상한 인타임 팀은 커피숍에서 음료 주문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휴대폰 어플을 개발했다. 

건양대는 지난해 5월 창업지원단에 창업교육센터를 신설해 ‘교육부터 창업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4개의 창업동아리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