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서 총 48표 가운데 32표 획득

▲ 11일 치러진 7대 군산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서 나의균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총 48표 가운데 3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 11일 치러진 군산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서 나의균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가 투표인수 48명 가운데 3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군산대 첫 공모제 총장 선거로 관심을 모은 이번 선거는 내부인사 36명과 외부인사 12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48명의 투표로 진행됐다. 총 7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1·2차 투표를 거쳐 최종 2인이 결선 투표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1차 투표로 선출된 전형원·문창호·유금록·권병로·나의균 등 5명의 후보들로 치러진 2차 투표에서, 나의균·권병로 교수가 각각 21표와 11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투표 결과 32표를 얻은 나의균 교수가 15표를 얻은 권병로 교수를 제치고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정됐다.

나 교수는 “최선을 다해서 군산대를 강하고 존재감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학생에게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에게는 연구지원을 충분히 해서 지역대학이 가지는 취약점을 보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나 교수는 조선해양기자재협의회 회장과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사,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인증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기계학회 호남지회 부회장와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순위로 선출된 나 교수는 내년 1월 9일까지 검증 절차를 거쳐 교육부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3월 총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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