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 생도 되기 위한 고된 첫 관문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진격 앞으로". 조교의 진격 명령에 소총을 들고 튀어 나가듯 비탈진 산을 오르는 앳된 '신병'들의 표정에 군기가 바짝 들어있다.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한 74기 예비 생도들이 지난 1월 27일부터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일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해방감과 여유를 즐길 사이 이들은 산 중턱의 칼바람을 맞으며 사격과 각개전투, 제식, 정신교육 등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수험생 신분에서 장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고된 '통과의례'를 치르고 있는 것. 11일 경기도 남양주 인근 부대에서 각개전투와 화생방, 사격 훈련을 받고 있는 예비 생도들. 이 훈련을 수료한 예비생도들은 오는 21일 입학식을 갖고 정식 생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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