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 재학생 100명이 동서대에 왔다. 동서대와 상해공정기술대학의 한중합작 멀티미디어디자인 공동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다.
양 대학은 10일 오후 2시 30분 동서대 U-IT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 상해공정기술대학 딩샤오동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교육과정 입학식을 가진다. 동서대와 상해공정기술대학은 2003년 멀티미디어디자인 분야에서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현재까지 600여명의 학생들이 동서대에서 수학하고 돌아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3+1 교육과정’이 적용됐다. 상해공정기술대학에서 3년간 수학하고 1년은 동서대에서 멀티미디어 디자인 교육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한 학기 동안 동서대에 파견돼 교육을 받고 돌아갔으나, 지난해부터는 동서대 교육기간을 1년으로 연장했다.
장제국 총장은 공동교육과정 입학식에서 “첨단 교육환경과 우수한 교수진을 통해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한국문화와 교류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겠다”라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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