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ISTEP 수요포럼’ 개최…“대학 이념, 교육·연구·창업으로 확장해야”

▲ ‘제1회 KISTEP 수요포럼’ 초청장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학창업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박영아)은 다양한 과학기술계 현안과 정책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KISTEP 수요포럼’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포럼은 오는 12일 개최된다. ‘대학의 혁신 패러다임’을 주제로 마련되는 제1회 KISTEP 수요포럼은 대학창업 활성화를 위한 7대 정책제언을 포함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7대 정책제언은 △창업·기업가정신 교육 △대학·교수 평가제도 개선 △IP발굴·보호·육성 강화 등이다.

강연을 통해 이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 학생, 졸업생, 교수가 창업한 기업의 연 매출액이 세계 경제 5위 국가인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다. 우리 대학들도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있는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할 때다. 즉, 기존의 교육과 연구 중심에서 이들이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연결고리를 확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기종 KISTEP 본부장 주재로 김성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장, 이종태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장, 손병호 KISTEP 본부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향후 KISTEP은 과학기술 정책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수요포럼을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제2회 KISTEP 수요포럼은 오는 26일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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