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북카페’ 확장오픈 ‥ 구미시민에 365일 개방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국립 금오공대(총장 김영식)가 대학 캠퍼스를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오공대는 지난 7일 시민 누구나 365일 이용할 수 있는 ‘kit 북카페(자기주도 학습공간)’를 확장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90석 규모로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kit 북카페’는 학생회관에 384.78㎡(117평) 면적으로 들어서 카페와 개인·그룹 스터디룸, 개방형 학습실이 조성돼 있다.

전체적인 공간 구조를 기획·설계한 안동준 건축학부 교수는 “기존 학내 휴게실에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공간 개념을 결합시켜, 보다 다양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북카페 확장·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한 이동구 학생처장은 “정서함양과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새로운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카페에 자기주도 학습공간이라는 개념을 넣었다”며 “스터디 공간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학생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카페는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김영식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라는 대학 목표에 맞게 지역과 지속교류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학캠퍼스를 조성하겠다”며 “구미시민들이 주말이면 대학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캠퍼스를 산책하는 여유를 여유를 금오공대에서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그동안 야외공연장, 본관 대강당 등에서 소프트 콘서트, 구미아시아 연극제, 국악한마당 공연, 행복 콘서트, 테마영화 상영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 및 연극제를 개최하였다. 또한 연말이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kit 북카페’는 연중무휴로 학기 중엔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방중엔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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