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결대 신학대학 교수 14명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비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자들을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왼쪽)최기수 신학대학장, 주삼식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성결대(총장 주삼식)는 최근 신학대학 교수 14명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비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자들을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기수 신학대학장을 비롯한 교수 14명 일동은 약 10년 동안 매월 급여 일부를 공제해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장학금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 캠페인의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교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온 금액 2000만원을 공식적으로 주삼식 총장에게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수 학장은 “소액이지만 그동안 교수들이 친자식과 같은 제자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모아왔으며 앞으로 신학대학 교수들은 2년 마다 10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내에 이러한 장학금 모금 캠페인이 확대돼 많은 제자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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