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원대 등 방문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단이 우리나라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한다.

교육부는 UAE 국가안보 최고위원회 사무처 소속 자이드 알 오타이바(Dr. Zayed Alotaiba) 재능개발부 사무총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11~14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배우기 원하는 UAE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특히 UAE 대표단은 교원 역량개발에 강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자국 교원연수를 위해 우리나라와의 상호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AE는 2009년부터 자국의 교원을 집중 양성, 오는 2020년까지 교사의 90%를 자국인으로 교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은 12일 한국교육개발원을 방문해 우리 교육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원대, 세종특별자치시 참샘초등학교, EBS 등에도 방문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UAE 간 교육 분야 협력이 강화돼 향후 교원양성, 스마트 교육과 연계된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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