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전공 7명 참여해 8곡 수록 ‘2집’…뮤지컬곡부터 댄스곡까지 다양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한일장신대는 이 대학 음악학부 작곡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음반 ‘HJC Music’ 2집(사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 한일장신대 작곡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작업한 음반 ‘HJC Music’ 2집 표지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인 이 작품음반에는 전낙표 교수 등 교수 2명, 학부생 2명, 대학원생 3명 등 총 7명의 작품 8곡이 실렸다. 클래식풍의 뮤지컬 삽입곡을 비롯해 CCM(기독교음악), 댄스풍의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음반은 1년간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물을 편곡해 녹음한 것으로, 학생들이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과 노래까지 맡아 싱어송라이터 이상의 역할을 소화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이번 음반은 교내 스튜디오의 MR제작 컴퓨터시스템과 첨단 녹음장비 등 일체형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작곡·편곡·노래·녹음까지 제작했다”며 “1∼2학기 작곡공부를 통해 개인레슨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이 이뤄낸 결과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정식음반으로 나온 이 음반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됐고, 참여학생 모두 회원으로 가입해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낙표 교수는 “1집보다 향상된 실력으로 제작된 이번 음반이 단순한 수업결과물에 그치지 않고 선교와 음향치유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곡들을 들을 때마다 심미적 아름다움과 풍성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음반은 한일장신대 음악학부 조교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8000원. 문의. 063-23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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