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박물관 대상 총 35곳 선정, 대학박물관은 ‘유일’

▲ 군산대 박물관에서 한 초등학생이 전시품을 해설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군산대 박물관(관장 김종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에 대학박물관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13일 군산대에 따르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주5일 수업제를 맞아 아동․청소년의 또래․가족 간 소통에 목적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최근 전국 박물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35개 기관이 선정됐다.

군산대 박물관은 ‘신나는 토요일, 꿈꾸는 뮤지엄’이라는 주제로 서해안 띠뱃놀이, 발산리 초등학교 내 일제 강점기 유물 등 군산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문화를 자신의 꿈과 연결시켜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6월 말까지 총 세 기수에 걸쳐 모집하며 각각 5회차씩 총 75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다.

김종수 박물관장은 “군산지역에선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프로그램이나 관련 교육이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은 체계적인 교내 박물관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문의. 군산대 박물관 063-469-4193)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