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년 상징 1993매 제작, 한정판매…학내기업서 사용 가능

▲ 대경대학이 재학생 현장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 첫 캠퍼스 학내기업 체험용 ‘대경문화상품권’ 1993장을 제작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경북 경산에 위치한 대경대학(총장 김은섭)이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 학내기업을 체험하는‘캠퍼스 문화상품권’을 발급한다.

17일 대경대학에 따르면, 대학 측은 독자교육인 ‘CO-OP(코옵)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개교년도인 1993년의 의미를 담아 오천원, 천원권의 문화상품권 1993매를 제작했다. 상품권은 캠퍼스의 교육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즐긴다는 의미로 ‘대경문화상품권’이라고 이름 붙였다.

‘CO-OP 프로그램’은 캠퍼스 현장에 산업체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대표적인 교육모델로는 ‘학내기업’을 꼽을 수 있다. 즉, 전공 학생이 학내기업의 CEO가 돼 취·창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인 셈이다.

대경문화상품권은 17일부터 대학의 모든 학내기업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대학 구성원 및 지역주민 모두가 상품권 한 장이면 캠퍼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경문화상품권은 △DK 향수체험관 △42번가 레스토랑 △DK 안경점 △베이커리 빵오쇼콜라 △소극장 판 아트홀 △DK 뷰티샬롱(헤어샵·메이크업샵·메디컬스킨케어샵·네일아트샵) △ DK 와이너리 등 모든 학내기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 구입은 해당 CO-OP실 또는 대학 산학협력단·처에서 가능하다.

김상호 산학렵력처·단장은 “학내기업은 전공학생들의 실습공간으로, 외부 손님의 방문이 늘어날수록 전공학생들의 전공실습 기회도 늘어난다”며, “대경문화상품권 발급을 통해 대학구성원 및 지역주민의 학내기업 체험을 독려함으로써 재학생은 전공능력을 키우고 지역주민은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