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어 서울 강동·송파구 급식센터 개소

▲ 가천대는 최근 집단급식소에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급식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가천대가 지역사회에서 어린이 급식의 멘토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011년 하남시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아 4년째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과 영양을 책임지고 있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을 지원해 시·군·구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군·구의 위탁을 받아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관리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가천대 영양학과 교수진이 책임자로 있다. 영양사와 위생사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현장을 순회방문해 시설별 개인위생, 식재료, 조리기구, 환경안전관리 등을 지도하고 시설별 배식량 관리, 염도관리와 식단 및 레시피 제공, 식단감수도 맡고 있다.

가천대는 최근 영양관리지원연구소를 설립하고 각 센터의 통합운영 모델을 개발해 성남을 비롯 서울까지 급식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미 가천대 영양관리지원연구소장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17년까지 전국에 총 50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시스템으로 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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