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보윤 객원기자] 강원지역 대학 5곳이 최근 춘천 강원고교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진로 상설아카데미’를 열었다.

9일 강원도 대학가에 따르면 △강릉원주대 △강원대 △관동대 △상지대 △한림대 등 5개 대학은 최근 강원고교를 찾아 대학별 입시설명회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에게 진학지도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에서 주최해 마련됐다.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춘천지역 뿐만 아니라 양구·홍천·인제 등 인근 지역의 학생들도 참여했다.

현원철 강원도교육청 창의진로과장은 “도내 학생이 진로나 진학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다양하게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진학정보를 알려주지만 교사의 관점과 대학관계자들의 관점이 다를 수 있어 대학 관계자가 직접 상담해 주는 1대 1 전문상담 코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희(서석고교 3) 양은 “입시 정보의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석영(홍천여고 3) 양도 “1대1 상담을 받으니 입시 준비의 방향을 분명히 세울 수 있고 대학입시의 희망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춘천권역을 시작으로 △4월 12일: 강릉 제일고등학교 △6월 14일: 원주 진광고등학교로 이어진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열리며 각 대학이 제공하는 입시설명회와 1대 1 전문상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