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은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로 얼굴 옆면 양쪽 관자뼈와 아래턱뼈가 만나 이루어진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턱관절 위치가 어긋나면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두통이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턱관절의 위치상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주변에 있는 다른 신경들에 까지 영향을 미칠 소지를 안고 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는 외상이나 교합 부조화, 심리적 요인,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턱을 괴거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먹는 등의 습관 등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교통사고나 상해에 의한 안면외상과 부정교합으로 오는 교합 부조화, 스트레스, 불안, 우울, 긴장, 신경과민 등이나 만성 진동, 소음 등의 환경적 요인을 비롯해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수면중 이를 가는 이갈이는 평소 턱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힘보다 훨씬 강한 힘으로 치아를 깨물기 때문에 턱에 가해지는 부담이 매우 커서 턱관절에 통증이 발생되면서 턱관절장애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로 인한 통증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과하고 방치하면 더 많이 진행되어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턱관절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입을 잘 벌리지 못하고 씹거나 말하는 것과 맛사지를 받거나 주물러도 해소되지 않는 목뒤와 어깨결림과 통증으로 일상적인 활동에 많은 방해를 받게 된다.

 

턱앤추 한의원 김재형원장은 “턱관절장애 증상이 있다면 먼저 턱관절장애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만약 평소 이갈이를 하거나,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이어, “턱교침요법은 한의학적인 턱관절 치료방법으로 교정기(스플린트 또는 마우스피스)없이 턱관절과 이갈이, 비대칭 등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며, 턱관절이나 이갈이로 인해서 틀어진 턱관절과 경추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수기치료와 턱관절을 집적적으로 치료하는 턱교침치료와 전침치료를 기본으로 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한의학 치료의 장점은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매우 안전한 치료법이고, 치료를 받고 나서 그 효과를 바로 느낄 수가 있으며, 이갈이를 일으키는 턱관절을 직접적이고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턱관절 자체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