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있는 모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구연정과 권보미 사장은 나이가 똑같은 24살의 친구이다.
두 사람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캔들을 중점으로 시장분위기를 조사했고 창업을 위한 시점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시장조사 중에 생각보다 많은 구매자들에 놀라웠고 알리기(마케팅)에 중점을 두면 매장판매와 외부 세일즈 판매까지 다양한 매출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로마캔들 창업에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기존의 캔들시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해가는 캔들나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국내최초 멀티 캔들샵으로써 '멀티'라는 단어가 현대 소비자들 유치에 꼭 필요한 요소인 '편리, 간편, 다양성'을 한번에 충족시켜주는 점, 예를 들어 '자스민'이라는 한가지 향도 브랜드마다 다 다른 특색이 있어 시향하는 즐거움과 선택의 자유가 있다는 점을 자랑하면서 본인들의 선택과 결과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젊은 두 청년사장들의 매장(12평)은 중심상권 인근으로 주변에는 아파트와 다가구가 밀집해있는 대표적인 복합형 밀집상권이다. 특히 구미의 도시적 특성상 교대근무 인구가 많아 주말이나 평일 또는 시간대에 특별히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주 구매자는 20대 여성과 30~40대 젊은 주부가 중심이고 젊은 연인, 중년의 남성분들도 점점 방문횟수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아로마캔들은 외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생필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년 간 600%의 폭발적인 매출신장세와 높은 시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로마캔들은 효능 및 가시적인 매니아층을 두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선진국형 문화참여 아이템이기도 하다.

젊은 여사장들은 높은 수익률도 좋지만 정확한 정보전달과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캔들을 많이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구미에서 캔들매장, 아로마향초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캔들나무 구미구평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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