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ㆍ인성ㆍ열정 가진 지도적 서경인 양성 목표
군사학과, 미용예술, 뮤지컬학과 등 특성화교육 실시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서경대는 ‘건전한 인격을 함양ㆍ도야하는 전인교육’을 실시하여 지혜(智慧)ㆍ인의(仁義)ㆍ용기(勇氣)를 갖춘 지도적 인재를 양성함을 목표로 한다. 즉 ‘창의성ㆍ인성ㆍ열정’을 중시하는 서경대만의 특성화ㆍ실용교육을 통해 미래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고자 한다.

■ 힘찬 미래에 대한 도전장 ‘비전 2030 선포’ =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올해 자연과 첨단을 아우른 캠퍼스에 힘찬 미래를 담은 ‘비전 2030’을 선포하고 변혁을 꿈꾸고 있다.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실용교육 선도대학’으로 우뚝 서고자 하는 서경대학교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서경대는 국제화ㆍ실용화ㆍ특성화를 3대 전략으로 설정해 급변하는 시대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스터플랜 작성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 특성화 학과, 실용학문에 국제화까지 더해 = 서경대는 실용중심 교육을 표방하며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특성화 된 학과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육군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정예 군사 인력을 육성하고 있는 군사학과, 다채로운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발전시키는 미용예술학과, 2015학년도 신설되는 실용음악학과, 뮤지컬학과가 대표적이다.

① 군사학과 = 서경대는 2008년 수도권 지역 대학 최초로 군사학과의 문을 열었다. 현재 입학정원은 40명으로 재학생 대부분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군장학생으로 선발돼 장교 임관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남학생만이 아니라 여학생도 입학이 가능해졌다.

가장 큰 강점은 다른 어떤 학과보다도 학생 지원이 전폭적이고 학사관리가 엄격하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군사학과 학생들은 졸업에 앞서 토익 700점 이상, 무도 1단 이상, 한자 3급 이상 등의 자격을 갖추도록 대학의 지원을 받는다.

또 재학 중 대학으로부터 국내·해외연수 기회를 제공 받는 것은 물론 남학생들은 학내에 마련된 현대식 기숙사에서 학업에 몰입할 수 있다. 특히 군사학과는 모든 학생이 필수적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해 졸업 시 2개의 전공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② 미용예술학과 = ‘SKU 뷰티아트센터’는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용교육의 밸리라고 할 만큼 20여개의 최첨단 전공실습실과 상시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미용계열 학과 실습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미용예술학과는 학사-석사-박사로 이어지는 연계교육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무역량 극대화를 위한 학교 내 2개의 뷰티샵은 재학생들의 실습을 연계하여 실질적으로 샵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을 직접 실습함으로써 최신 스타일의 시술은 물론 총괄 운영과 관리까지 할수 있어 졸업과 동시에 산업체에서의 활동이 가능한 트레이닝을 목표로 일반인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최고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가진 샵으로 운영되고 있다.

③ 실용음악학과 = 철저한 실기와 실습 위주의 교육, 교내외의 앙상블 활동, 특성화된 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대중매체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재능 있는 음악인을 배출하는 산실로서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음악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현실적 감각과 아카데믹한 교육시스템의 효율적 조화를 이룬 국내 최고의 실용음악교육에 앞장서고자 한다.

실용음악학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중음악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배움의 장으로 대일관 전층 (약 2500평 규모)에 마련된 최고 수준의 다양한 악기와 장비를 갖춘 다양한 실습실(연습실·레슨실·녹음실·합주실·공연장 등)에서 대중음악 현장의 일선에서 활동하는 유명 뮤지션·교수진들과 함께 음악시장의 현실적 감각과 체계화된 교육을 접할 수 있다.

④ 뮤지컬학과 = 21세기 문화예술의 발전에 앞장서는 창의적, 세계적, 실용적인 전문 실기 능력과 이론적 바탕을 갖춘 문화예술인,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중시하여 인의와 덕성을 갖춘 교육자, 다양한 공연예술관련 산업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창조적인 사회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뮤지컬학과는 현대 공연예술에서 요구하는 멀티형 예술가로 연기뿐만 아니라 춤, 노래, 연주 등 연기력, 가창력, 율동미의 재능을 기본으로 한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 할 수 있는 전문예술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 희망ㆍ첨단 품은 아늑한 친환경 캠퍼스 =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숲이 시작돼요”

서경대는 1200여 그루의 소나무로 푸르름이 가득하다. 캠퍼스와 이어지는 정릉 잣나무 숲도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건강한 쉼 공간을 제공한다. 캠퍼스 곳곳에 자리 잡은 폭포분수, 음악분수, 실내분수, 계류폭포, 벽천 폭포 등도 자연친화적 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

시원한 폭포를 지나면 서경대 랜드마크 ‘유담관’이 나타난다. 전국 10대 실용중심 명문대학 진입을 위한 발판을 구축할 이곳은 학술정보관, 글로벌에듀케이션센터, 뷰티아트센터, 서경스포렉스(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찜질방 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담관 옥상에는 7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있다. 이 발전소의 1일 발전량은 일반 가정 33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서경대는 앞으로도 친환경 시설을 확대해 그린캠퍼스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전교생이 함께하는 ‘1박2일 취업 프로그램’

진로탐색 및 취업준비 돕는 ‘드림ㆍ비전 캠프’ 이수 필수

서경대는 2012년부터 1박 2일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드림캠프’를 개설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 캠프는 필수 졸업요건 중 하나다.

드림캠프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 간 △기업·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요령ㆍ이미지메이킹 △1분 자기PR △입사지원서 클리닉 및 개별상담 △모의면접ㆍ롤플레이 면접 등 실전 중심 교육을 받는다.

드림캠프에서는 매 차례 취업전문 컨설턴트 10여명이 투입돼 모든 학생들과 30분 이상씩 진로 및 취업상담을 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드림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롤플레이 면접은 직무를 비롯한 타인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데 효과적이란 평이다.

또 지난해부터 진로탐색을 위한 ‘비전캠프’도 진행한다. 드림캠프가 취업실전을 위한 준비라면 비전캠프는 적성 파악, 다양한 진로탐색과 미래 설계를 위한 과정으로 참여활동식 교육과 커리어플랜 작성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전캠프’는 군사학과와 예술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학과는 2학년 1학기에, ‘드림캠프’는 실전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3학년 2학기에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한 필수 이수 과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