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대동제 개막, 캠퍼스 활기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고려대가 세월호 참사 여파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딪고 26일부터 나흘간 조심스레 대동제의 문을 열었다. 5월 초로 예정됐던 대부분의 대학은 축제를 취소하거나 하반기로 연기한 반면 5월 말로 예정된 고려대와 연세대 등이 대동제를 시작하면서 대학가가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각종 재난이 잇따르면서 27일 고려대 사회봉사단의 심폐소생술 실습 부스에는 온종일 직접 체험해보려는 학생들로 붐볐다.(두번째) 남성의 성 상품화 논란으로 주목받았던 이날 밤 쿨가이 선발대회에는 학생 20명이 출전한 가운데 이들을 보려는 많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몰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다섯번째, 맨 아래) 어둠이 내리고 주점들이 불을 밝히면서 학생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차분한 축제를 즐겼다.(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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