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까지 선문대, 남서울대, 백석대, 한서대, 호서대 등

▲ 나사렛대를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의 △남서울대 △백석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서대 △호서대 등 7개 대학은 3일 오후 4시 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2015학년도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충남 서북부지역 대학들이 수도권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들 대학은 지난달 20일부터 인천·수원·평택 등 수도권을 순회하며 공동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순천향대, 선문대 등을 비롯 충남 서북부지역의 △나사렛대 △남서울대 △백석대 △한서대 △호서대 등 7개 대학은 3일 오후 4시 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2015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다섯번째다.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구성고를 비롯해 성남·용인 31개 고등학교의 3학년 부장교사, 진로진학담당교사들과 7개 대학의 입학처장, 입학팀장,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100여명의 지역 교사들이 자리해 이들 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호서대 유영근 입학관리팀장은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 지역 대학들은 수도권에서 약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통학이 용이하고 교통편이 편리해 어느 지역에서건 접근성이 높다”며 “한자리에 모인 성남·용인 지역 고교 교사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입학정보를 제공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1부에서는 △순천향대 △한서대 △호서대 △나사렛대 순서로 각 대학의 입학처장이 직접 강단에 나서서 수시·정시 등 각 대학의 입학 전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남서울대 △백석대 △선문대 순으로 입시설명회가 진행됐다.

성남서고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한 교사는 “천안아산 지역 대학이 교통편도 편하고 지역대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있어서 이번 공동입시설명회에 방문하게 됐다”며 “한번에 7개 대학의 입학 경쟁률과 유망학과 등 알짜배기 입시정보를 얻어가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5월 20일 인천·부천을 시작으로 22일에는 군포·의왕·안양, 27일에는 안산·시흥, 29일에는 수원에서 설명회가 진행됐다. 다음 설명회는 이달 24일에는 화성·오산·송탄에서 이어진다. 오는 26일에는 평택·안성, 7월 1일에는 천안·아산에서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들 7개 대학들은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대학들은 기존에 진행됐던 고교 방문과 상담활동에 따른 경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공동 입학설명회를 통해 충남 서북부지역 대학 이미지를 제고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대학의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에는 충청지역 20여개 대학이 연합으로 공동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8월 9일엔 인천(송도컨벤시아), 8월 16일에는 수원(라마다호텔), 8월 23일에는 안산(감골체육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충청지역대학연합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