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조명환 생명과학특성학부 교수가 25~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세계행정학술회의’(WCPA:World Conference for Public Administration)에서 강연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최고의 에이즈 전문가이자 생명과학자인 조 교수는 기술 혁신을 통한 창조적 경제 성장을 위해서 기업가형 대학이 출연해 대학이 기업, 정부와 함께 국가경제 발전 시스템에 참여해야 한다는 ‘Corporate Helix Model’(기업 중심 산(産)·학(學)·정(政) 나선형 모델)을 발표한다.

조 교수는 경제발전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필수적이며 기업과 정부 중심의 개발도상국 경제성장 시스템에서 선진국의 기업ㆍ정부ㆍ대학의 삼중나선 경제혁신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Corporate Helix Model’을 통해 가능함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의 모델은 개발도상국에서도 기업가형 대학 등장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개발도상국들의 지식기반 경제발전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발전에 관한 연구를 했다.

패널에는 랄프 쉬레더(Ralph Schreoder) 옥스퍼드대 교수, 알래산드로 아퀴스티(Allessandro Acquisti) 카네기멜론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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