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이크지역-고려인 마을에 한국문화 재능기부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한성대(총장 강신일)는 1일 봉사단 20명과 인솔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하계 해외봉사 제1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봉사단은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일대(이크지역-고려인마을)을 방문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이크지역 마을 초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미술, 태권도, 사물놀이 교육, 한국문화 공연 등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봉사는 교육봉사와 전공연계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어문학부의 한국어 교육 △사물놀이 동아리의 사물놀이 교육 △태권도 유단자의 태권도 교육 △기계공학과 학생들의 농기계 수리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의 컴퓨터 교육 등 전공 연계 봉사와 △현지학교 시설 수리 및 벽화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제기차기, 부채춤, 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경호 제 17기 봉사단 학생대표(정보통신공학4)는 “180일간 준비한 교육봉사활동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마을 아이들에게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채춤과 난타, 태권도 등의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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