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이상천 창원대 초빙교수를 지난달 30일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1일 창원대에 따르면 이상천 이사장은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임기는 2017년까지 3년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학연 경험이 풍부해 변화된 과학기술 환경에서 출연연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그간 출연연구소가 속해 있던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해 지난달 30일 새롭게 만든 기관이다. 출연연 사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설립이 추진됐고, 올해 5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상천 신임 이사장은 한국기계연구원장,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등 요직을 두루 지낸 기계공학 권위자다. 영남대 첫 40대 총장, 첫 공학전공 총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현재는 창원대 초빙교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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