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조정위원장 역임 등 형사조정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 지난 10일 곽병선 군산대 교수(왼쪽)가 김우현 군산지청장에게 검찰총장상 표창을 받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군산대(총장 나의균)는 지난 10일 법학과 곽병선 교수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실에서 검찰총장상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곽병선 교수는 형사조정에 대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2007년 2월부터 현재까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해왔고, 특히 금년 1월부터 형사조정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형사조정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

군산지청은 최근 대검찰청의 형사조정활성화 종합대책지시를 적극적으로 이행했다. 형사조정위원장을 새롭게 위촉하고 형사조정 전담수사관을 배치하는 등 형사조정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상반기 실적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

곽병선 교수는 형사조정위원장직을 맡아 △분기별·반기별 우수 위원 간담회 △전체 조정위원 간담회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위원들이 형사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또 조정업무에 대한 열의를 고취하면서 지역사회 범죄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곽병선 교수는 “형사조정제도 입법부터 관심을 갖고 제도화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그 동안 형사조정제도의 정착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며 “형사조정의 핵심은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갈등해소이다. 형사조정을 통해 지역 갈등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곽 교수는 “이번 수상은 형사조정위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을 대표한 것으로, 형사조정위원 모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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