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에 1대0 승리… MVP 배재우 선수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용인대(총장 박선경) 축구부가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지난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성균관대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5년 창단 이후 10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이다.

준결승에서 관동대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용인대는 전반 종료 직전 배재우가 오른발로 첫 득점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 이후 성균관대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수비에 바탕을 둔 경기 운영으로 반격을 뿌리치며 선취점을 지켰다. 준우승에 그친 성균관대는 대회 중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약화된 전력이 아쉬웠다.

이장관 용인대 감독은 “창단 10년 만에 우승해 기쁘다. 남자 대학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용인대의 배재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박정규는 득점상(3골을), 공다희는 수비상을, 이현우는 GK상을, 박준홍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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