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순천향대]‘의약바이오 New-IT 융복합’ 창조경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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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랩’운영 통해 융복합 맞춤 기업지원 가능

해외 취업·창업자 多 … 글로벌 산학협력 효과 ‘톡톡’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산학협력의 Accelerator가 나왔다. 주인공은 바로 산학협력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순천향대 LINC사업단이다. 김학민 LINC사업단장은 “1·2차 년도에는 창조경제형 산학협력을 START했다면, 이제는 창조경제 실현에 한발 앞서가며 ‘JUMPING’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 앞서가는 비결은? 확실하고 성공적인 투자 = 창조경제를 ‘정조준’하고 있는 순천향대 LINC사업의 비결은 확실하고 성공적인 투자다.

이 대학은 의생명 분야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Soonchunhyang Institute of Medi-bio Science)’에 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려 202억을 투자했다. 김 단장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인근에 위치한 옛 천안의료원 건물을 매입해 복합기능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의약바이오-New IT 컨버전스 산학협력 클러스터 핵심 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SIMS는 올해 9월 1일을 개원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의생명 공학 분야에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융복합한 창업교육사업도 핵심 사업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의생명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주회사도 최근 설립됐다. 충남 최초다. 김 단장은 “SIMS의 연구가 결과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구성과를 사업화 하고 교수들이 연구한 시제품이 나오면 상품화 하여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할 것”라고 설명했다.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순천향대 LINC사업단은 지난해 4월에 국제신뢰성평가센터(IIRA, International Institute of Reliability Assessment)를 오픈했으며, 총 75억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국제신뢰성평가센터란 의료기기, 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의 신뢰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장비사용료, 인증 수수료, 연구개발 컨설팅 등을 통한 자립형 수익모델 구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신뢰성센터, 충남TP자동차센터와 연계한 수익모델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 LINC사업단은 최근 화두인 ‘안전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순천향대 LINC사업단은 ‘의료-ICT 융합연구원’을 통해 인근 경찰교육원, 소방교육원, 경찰대 등과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보안 및 안전산업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과학대학원과 연관기업이 보안 및 안전 장비와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BI를 구축하고 있다. 또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 전공을 통해 각종 사회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 및 안전 장비-시스템의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에 수출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 융복합 Lab운영으로 기업-대학 ‘win-win’ = 순천향대 LINC사업단의 눈에 띄는 특징은 융복합적인 Lab 운영이다. 순천향대는 교내에 200여개의 Lab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꾀하고 있다. 1단계(2012~2013년)에는 단일 Lab이 1:1로 기업지원이 이루어졌으나 이를 기반으로 여러 Lab이 함께하는 Multi Lab으로 진화시켰다.

이후 기업의 전 주기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융복합 Crowd(군집) Lab으로 발전했다. 현재 이 대학은 18개의 Crowd 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현장실습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기업은 실습과정을 함께하며 원하는 학생을 채용할 수 있다.

김 단장은 “융복합적으로 단일화된 산학협력 창구가 필요했다. Lab들은 필요에 따라 분야를 뛰어넘어서기도 묶이기도 한다”며 “다양한 Lab들과 가족기업들이 공동으로 융합연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화한다. 결국 기업지원과 취업률을 동시에 높여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해외로 창업·인턴십 떠난다”
산학협력단 “글로벌인턴십으로 매년 80명 혜택”

순천향대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발맞춘 체계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인턴십센터(GIC, Global Internship Center)가 대표적이다. 센터는 내 산학협력단 산하 기관으로 산학협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학생 취업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지난해 설립됐다.

GIC는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장해 성공적인 인턴 생활과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을 중심으로 글렌데일(Glendale)시 등 정부기관, LA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턴십 업무협약(MOU)을 맺고 총 30명 내외의 학생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 지역으로는 베트남에 6명을 이미 확보했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도 학생들을 파견함으로써 매년 총 80여명의 학생이 글로벌 인턴십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글로벌 인턴십에 관심이 있는 4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지원서, 지도교수 추천서(졸업생 제외), 외국어 능력 증명서 등의 서류 심사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교육 기간 동안 소정의 교육비가 지급된다.

학생들이 해외 인턴십에 나가기 전에는 △영어를 포함한 현지어 회화 중심의 언어 교육 △마이크로소프트(MS)오피스·웹디자인·포토샵 등 컴퓨터 교육 △랩(Lab)을 중심으로 한 캡스톤 디자인 형식의 실무 교육 △현지 및 기업문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박근혜 2기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교육부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해외)산학협력에 우리 순천향대 학생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김학민 LINC사업단장 "100% 취업, 순천향대 LINC사업단이라면 가능하다"

-1단계에 이어 2단계도 선정됐다.
“1단계 사업 중 2년간 사업비는 산학 현장밀착 학생 교육프로그램(현장실습, Capstone Design), 창업, 기업지원 등에 투입하였다. 이런 자원투입과 더불어 해마다 실시되는 각종 산학협력 관련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2013년도 전국 Capstone Design 경진대회에서 대상(1등)을 수상했으며, 창업동아리가 중소기업청 주관 제1회 NEST-ISF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순천향대의 현장밀착 산학협력의 큰 성과라고 여겨진다.”

-현장실습모델에는 무엇이 있는가.
“순천향대는 타 대학과 차별화 한 주도적 성과중심 의약바이오 New-IT 융복합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그 사례로 현장실습 모델인 ‘미션을 잡(JOB)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기업(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 및 현장업무 수준을 파악하지 못해 미스매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형 현장실습 모델을 적용한 보건행정경영학과의 취업률은 지난 2012년 57.8%에서 2013년 95.6%로 크게 뛰었으며 올해 2014년 6월 100% 취업률을 기록했다. 우리대학은 기존 의료과학대학과 글로벌경영대학에서 진행하던 것을 대학 전체 학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독창적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대학의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SCH 로켓창업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했다. 창업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체험하는 창업동아리 활동단계를 거쳐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지원 단계에 진입하는데 까지 LINC사업에서 지원하며, 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사업화 지원은 창업지원단이 추진한다.

-대학과 지역의 공동성장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면.
“현재 13개의 지역산업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IT산업, 의약바이오, 식품, 화장품 등 여러 가지 산업이 모여 있다. 순천향대는 이렇게 지역에 있는 기업 협의회의 중심적 역할을 하면서 기업들의 R&D 개발, 애로사항 해결, 인력양성 등을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충남 5대 전략사업을 뛰어넘는 특화사업인 ‘신지역특화산업’ 중 4개를 순천향대가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산학융합연구마을 지원 사업에 선정 돼 ‘창조형 산학융합 연구마을’이 문을 열었다. 산학융합 연구마을은 우수한 산학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내에 중소기업의 연구기능을 집적화해, 산학협력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순천향대는 2년간 정부지원금 약 4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입주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순천향대 교수와 1대 1로 매칭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대학 보유 장비의 공동 사용, 입주 기업 재직자 재교육, 연구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현장밀착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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