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종 이상의 장학제도 시행으로 신입생 혜택 풍성

복수전공·부전공제도, 전과 등 학과 간 이동 자유로워

▲ 목원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1954년 대전지역 최초 사립대인 목원대가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이했다.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44만 5050㎡의 넓은 캠퍼스에 8개 단과대학 학부생 1만 3064명과 3개 대학원 석·박사 753명이 재학 중이다.

지난 60년간 배출한 졸업생만 4만 4906명. 3500여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목원대의 대표학과인 사범대학에서 1600여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음대·미대에서는 수많은 예술가가 양성됐다.

지난 1999년 중구 목동에서 현재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한지 13년을 맞이한 목원대는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캠퍼스 주변에 282만평의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했고 30만명의 인구 유입으로 대전의 신(新) 중심지구로 떠올랐다. 학생들에게는 아름다운 캠퍼스로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시모집에 학생부 교과전형(지역인재전형) 올해 첫 시행…32개 학과(부)서 151명 선발= 목원대는 2015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일반학생 748명·사회적 배려자 22명·지역인재 151명)·학생부 종합(목원사랑인재 143명)·실기 위주(일반학생 229명·특기자 41명)·정원 외(농·어촌학생 80명·특성화고교 출신자 10명·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명·장애인 등 대상자 약간 명)를 포함해 총 21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정원 내 모집 인원은 2005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 20%의 비율로 성적이 반영된다. 단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와 같은 사범대학은 학생부 70%, 면접 30% 반영이며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 이 중 음악대학은 실기고사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원 외 선발은 총 110명 예정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교과목별 한 과목씩 이수단위가 높은 과목으로 총 4과목 교과를 학년별 학기별로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목원사랑인재)>은 총 26개 학과(부)에서 143명을 선발한다. 목원대의 전형방식은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는 서류전형 100%로 학생부(교과·비교과) 중심의 종합 평가를 진행,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제출서류는 없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2단계 심층면접을 받게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 성적 각각 50%를 반영해 합산 후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 불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관리과 042)829-7111~3로 문의하면 된다.

▲목원대 신학관.

입학에서 취업까지 책임진다…학생 중심 철학으로 무장=학생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목원대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 지식경제부로부터 ‘RIC 사업’ 에 선 됐는가 하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 ‘IT 분야 우수대학 및 대학원’으로 뽑혔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명문사학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목원대는 ‘원스톱 서비스’ 인력개발원 운영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전 방위적인 학생 지원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현장중심 맞춤식 전공교육을 진행하고 학생과 대학, 그리고 기업이 트리오를 이뤄 3단계 취업지원시스템인 ‘취업지원 선순환 시스템’ 체제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진로탐색-진로지도-경력개발과정을 연계한 원스톱 프로그램 과정 학습이 가능하다. 더불어 취업전담교수제도와 취업전략인증제를 도입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목원대의 교육목표이자 철학은 ‘학생중심대학’이다. 학교의 중심인 학생들을 인성과 품성을 기반으로 발전적으로 변화시켜 능력을 갖춘 미래의 주인이 되도록 키우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목원대는 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교양교육원을 설립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내에 스마트 비즈-캠퍼스(SMART Biz-Campus)를 구축해 청년 창업을 돕는다. 이외에도 앱창작터와 지식서비스특화창업보육센터, 디지털영상콘텐츠센터, 창업진흥 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100여종 이상의 장학제도 운영…해외 70여개 대학과 협약 체결도= 목원대는 100여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로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 최초합격자가 등록을 하는 경우 인문·사회 계열(일반학생·사회적 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은 80만원, 이공계열 및 TV·영화학부(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뿐만 아니라 목원대는 학생부 교과 지역인재전형의 대전·충청·세종 지역 고교출신 합격자 중 학생부 교과목 석차 평균 5등급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정 금액의 범위 내에서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이 대학은 우수한 해외 유학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3+1 유학 프로그램’을 도입, 현재 세계 18개국 70여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글로벌 리더스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에서 영어 교육을 받으면서 업무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배양해 국제 교류 감각과 비즈니스 역량을 모두 갖춘 ‘맞춤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복수전공∙부전공, 전과 쉬워…비(非)사범학과에서 사범계 학과로 이동 가능한 열린 학사제도= 목원대는 학과 간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수료(일반학과(부) 34학점 이상, 사범대학과 공학교육인증 실행학과(정보통신융합공학부, 신소재화학공학과))하면 지원 가능하다. 예∙체능계의 경우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부)는 학생이 적성에 맞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 재학 중 한 번,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2학기 말에 신청 가능하다. 예∙체능 전과의 경우는 복수전공과 마찬가지로 실기고사 합격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므로 목원대는 타 대학보다 학생들이 자기 적성을 찾는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특이사항이다. 지원자는 면접과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통과한다면 사범대생이 될 수 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ACE로 4년간 88억원+CK로 5년간 89억 5천만원 정부지원…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목원대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선정돼 연간 22억원씩, 4년동안 88억원의 예산을 받게 됐다. 학부교육선도 모델은 배려, 자존감, 자기관리, 비판적 사고, 글로벌 마인드의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체험기반 IMAGE+ 창의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ELI 통합 학업관리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체계적인 학업 지원을 하며 IMAGE+ 체험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인문 감성의 교양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인재교육센터(인문감성의 숲)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특성화사업(CK)에도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돼 연간 17억 9000만원씩 5년간 89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 대학자율형의 ICT기반 유니버셜 디자인 융합·창의인재양성 사업단·국가지원형의 네오 케이-컬쳐(Neo K–Culture) 킬러 콘텐츠 개발 인재 양성 사업단·통일 대비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사업단·미래 생명자원 발굴·활용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은 정부 지원금을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잇따른 정부 지원 사업 선정으로 인해 목원대는 경쟁대학 대비 구조개혁대학평가 등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대학으로 하여금 비교우위를 선점하게 해 지속성장을 위한 여건 조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인터뷰] 김윤호 입학취업처장 “꿈·꾼·꾀·끼·꼴을 가진 우수 인재 선발 목적”

-올해 수시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대입전형 간소화로 수시는 4개·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가 축소된 점이다. 이번 수시모집은 핵심 전형 요소 위주로 표준화된 체계 내에서 전형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지역인재)를 신설해 대전·충청·세종지역 출신자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수시지원 팁을 준다면.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수험생들은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은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6회를 초과한 전형의 접수에 대해서는 지원 불가하다. 수시모집 지원방법(6개 전형 이내 지원가능)은 문과에서 이과로,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형유형(정원 내·정원 외 포함)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단, 전형 내에서의 모집단위별 복수지원은 불가하다.”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목원대는 꿈·꾼·꾀·끼·꼴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입학에서 취업까지 원하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및 학생들을 위한 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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