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PE센터 도입해 괄목할 성과 창출

▲ 군산대 실습기업 2기 수료생 발표회.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군산대(총장 나의균)는 LINC사업단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PE(Practice Enterprise; 실습기업)센터가 지난 25일 실습기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습기업(PE)은 실제 기업(멘토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재현한 훈련 목적의 기업을 말한다. 제품과 재화만 가상으로 설정하되 설립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 과정을 실질적으로 시행한다.

교내 두드림센터 등에서 개최된 실습기업발표회에는 군산대 학생중심 실습기업과 교육부 지원 하에 모범적으로 시행된 전북·충북지역 7개 고등부 실습기업이 모여 성과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습기업 홍보부스를 직접 만들어 회사와 상품을 소개했고, 기업소개와 비즈니스모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성과를 발표했다.

군산대는 발표회에서 △교육부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전북협회 △코아리펜 후원을 받아 우수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군산대는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실습기업(PE)을 도입해 제 1회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5월부터 6월까지 20시간의 직무스킬 기초과정을 익힌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PE현장실무과목’ 실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 중심으로 진행된 제2기 군산대 PE 프로그램에는 △아모레퍼시픽 △인텔코리아 △정도(正道)산업 △㈜바로텍시너지가 멘토기업으로 참여해 학생교육 및 과제수행에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킨텔 △에어코스메틱스 △Sang Saeng Company 등 3개 실습기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 실습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했다. 더불어 기업실무진으로 구성된 기업 멘토의 도움을 받아 취업 시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했다.

방학 중 160시간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는 국제인증 수료증과 취업 시 기업실무능력을 인증할 수 있는 실물 워크북 포트폴리오가 수여됐다.

제2기 PE 프로그램을 지도한 정성은 인문대학장은 “제1기 수료생들이 멘토로 참여한 고등학생 대상 실습기업 교육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2기 PE에 참여한 학생들도 취업과 진로에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쁘다”며 “인문사회 계열 직무훈련과 취업에 맞는 멘토기업과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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