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 이상구 씨.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자전거타고 어디까지 가봤니?"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이상구 씨(소방안전관리2)가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대학에 따르면 이 씨가 3만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횡단하는 데 최근 성공했다. 

열여섯 살 당시 완도까지 540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달리며 첫 주행을 했던 그는 지난 2008년 베트남 하이덩 지방으로 해외 원정을 시작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몽골에서 한 달간 5000 킬로미터를 돌기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자전거 세계 일주를 목표로 삼는 데 있어 그의 출신 고교 경주공고 산악부 황정식 지도교사와 루마니아 탐사팀 김영식 대장이 멘토가 돼줬다.

그는 자신을 도와준 멘토들처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도사의 꿈을 꾸고 있으며 소방공무원으로서의 도전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3개월 동안 독일 베를린으로부터 서울까지 총 1만 5000 킬로미터를 횡단하는 이 씨는 “원정대 막내로서의 행동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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