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36명, 9박 10일간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순회봉사

▲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김원배 목원대 총장(가운데)과 함께 4일 교내 인문대 광장에서 '무전 봉사기행단' 출정식을 연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목원대(총장 김원배) 학생들이 10년째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목원대는 4일 인문대광장에서 사회복지학과 36명으로 구성된 ‘사회복지시설 무전봉사기행단’이 출정식을 갖고 9박 10일 간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고 밝혔다.

‘무전봉사기행’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기존의 대학생 국토순례와 사회복지시설봉사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봉사활동으로 활동기간 동안 소요되는 최소한의 경비는 학과 선배와 지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참가 학생들은 전국의 농어촌(강원, 경기, 전남‧북, 경남‧북, 충남‧북, 인천 등)에 위치한 27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변보기 학과장은 “이론만으로는 농어촌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충분한 관심과 이해는 역부족이라 판단돼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무전봉사활동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기가 겸비된 사회복지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1995년 학과가 설치된 이후 지난 19년간 시민장애체험ㆍ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ㆍ월동김장 담그기 행사인 ‘사랑어우르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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