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천대(총장 최성을)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학위수여식은 최성을 총장과 정수영 총동문회장, 박남춘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사 26명, 석사 158명, 학사 953명 등 총137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을 구하다 숨져 의사자로 지정된 고(故) 김기웅씨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씨는 이 대학 도시과학대학 도시건설공학을 전공하고 영어졸업인증만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인천대는 김씨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김씨에게 명예졸업장 수여를 결정했고, 이날 김씨를 대신해 모친 김광숙 여사가 졸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