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경남대]수시모집으로 84.6% 269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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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내신 100%로 선발·2차 모집 폐지로 인원 대폭 확대·체육교육과 수시에서 20명 선발
▲ 경남대 전경. 월영지 주변의 가을 정취.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경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84.6%인 2693명(정원 내 251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2일부터이다. 경남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 실기 위주 전형인 체육특기자전형(4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90%와 출석 성적을 10%를 일괄 합산해 평가한다. △인문계고교 △특성화고교 △일반학생Ⅰ △사회배려자 △농어촌학생(정원 외) △특성화고동일계(정원 외)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급여수급자(정원 외)전형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한다.

특히 그동안 정시 모집만 시행해온 체육교육과가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1단계는 내신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최종단계에서 내신과 실기를 합산해 20명을 선발한다.

경남대는 대다수의 전형을 내신 10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체육교육과 △군사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 박재규 총장(아래 중앙)과 총학생회 임원들.

교육부 사업 선정 ‘2관왕’… 명문 경쟁력 인정 = 개교 68주년을 맞이한 경남대는 올해 교육부 지원사업에서 ‘2관왕’을 거뒀다. 먼저 교육부 2014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LINC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협력하는 사업이다. 경남대는 이 사업에서 학부 위주의 ‘현장밀착형’ 참여 대학으로 선정돼 2016년까지 3년간 정부로부터 120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교육부가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CK-1 사업’도 최종 선정됐다. 대학 특성화 사업(CK)은 정부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남대는 대학자율 및 국가지원 유형에 각각 2개씩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돼 매년 20억 원씩 앞으로 5년간 모두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 최초 해외영어연수원 개원… 어학 ‘강점’ = 경남대는 지난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 현지에 해외영어연수원을 개원했다. 해외영어연수원은 필리핀 트레이시 컬리지 내에 있으며 체계적인 해외연수 어학프로그램을 실시해 재학생의 어학능력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남대는 미국 노스플로리다주립대 등과 해외단기연수․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1대 1로 매칭시켜 상호 간에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도 경남대가 강점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매년 8월 해외 자매대학 학생을 초청하는 ‘글로벌 한마’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대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취업지원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1대 1 진로 △취업 상담 △입사지원서 첨삭 △면접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취업진로 지도교수를 배정해 졸업할 때까지 1대 1 맞춤식 진로 및 취업지도도 제공한다. 또한 정부 주관 취업 프로그램도 적극 참가해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규학기에 취업 교과목을 개설·운영해 저학년부터 진로 마인드를 제고하고 있다. 현장실습학점제(internship)를 강화한 전략도 취업 경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이외에도 △취업캠프 △영어 취업캠프 △직업지도 프로그램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취업 아카데미 등도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경남대 주변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공단 등 8000개 이상의 기업체가 포진한 것도 학생 취업률 제고에 고무적인 일이다.

▲ 경남대 도서관.

진종오 김현우 선수 배출 스포츠 명문… 12만 동문도 '든든' = 경남대는 1970년대 초반에 체육교육과를 설립한 이래 우수한 체육 인재를 양성해온 스포츠 명문이다. 지난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 진종오 선수가 경남대 사격부 출신이며 레슬링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 선수도 경남대 레슬링부 출신이다. 2013년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 남자 사격에서는 경남대 사격부 출신 최수근 선수가 3관왕(50m 복사 10m 공기소총 50m 3자세)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경남대는 오랜 역사만큼 동문이 많기로 유명하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12만 동문이 경남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정계 재계 행정가 교육계 언론계 연예계 등 경남대 12만 동문은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둥지를 트고 자리를 잡아 사회를 이끌어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6월 지자체 선거에서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출신 박종훈 씨가 경남도 교육감에, 김연식 씨가 강원도 태백시장에 당선되는 등 전국적으로 79명의 경남대 출신 동문이 당선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치러진 총선에서 이윤석 씨 등 2명의 경남대 동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해외 대학에 진출한 경남대 동문도 상당수다. 경제학과 출신 장정욱 씨는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식품공학과 출신 육현균 씨는 싱가포르 유일의 종합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 식품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강수진 일본 오사카대 교수 △문공열 중국 인민대학 교수 △김명남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술대학 교수 △이영희 미국 풋힐대학 교수 등 외국 대학에서도 경남대 출신 교수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박재윤 경남대 입학처장

[인터뷰]박재윤 입학처장 “학생부 교과전형 중심 ⋯ 군사학과 노려볼 만”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뭔가.
"이번 수시모집은 올해부터 수시 2차 모집이 폐지되면서 수시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총 13개 전형에서 2693명을 선발한다. ∆인문계고교전형 1415명 ∆특성화고교전형 141명 ∆교과우수자전형 705명 등이다. 또 그동안 정시에서만 모집해왔던 체육교육과는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1단계는 내신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최종단계에서 내신과 실기를 합산하여 20명을 선발한다."

-경남대만의 강점을 뽑자면.
"우리 대학교는 사립대학임에도 국내 최저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다. 또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학생지원프로그램을 통해서 고교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도 졸업 시에는 취업에 필요한 충분한 스펙을 갖추고 성공적인 진로 및 취업결과를 얻고 있다."

-지원 시 유의할 사항은.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무조건 성적에 맞는 대학만을 선택하기보다는 대학의 경쟁력 중 가장 큰 부분인 역사와 전통,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문의 규모, 취업에 유리한 지역에 소재했는지 등 졸업 시 자신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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