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철학과 교수)이 최근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개최된 HK연구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대학 인문한국(HK)연구소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이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지난 2009년에 HK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5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되는 연차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연구소로 평가를 받아 총 연구비의 10%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성민 단장은 “HK연구사업의 성과를 사회에 확산‧홍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HK사업 종료 이후의 각 연구소 자생력 확보 방안 등을 정부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HK연구소협의회는 인문한국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대학 연구소 협의기구로 HK사업의 성과 확산과 홍보를 주관하고, HK사업에 관련된 각종 사안을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 국회에 제안 협의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인문한국(HK)지원사업은 2012년까지 매년 선발이 이뤄져 현재 전국 각 대학에 43개 연구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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