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찾아 기업맞춤형 교육·창조경제 인재 양성 당부

▲ 15일 오후 대구 영진전문대학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재영 총장(왼쪽 두 번째)과 정보보호동아리 해커즈랩 학생의 안전귀가 앱 ‘집으로’의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황우여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영진전문대학을 방문했다.

지난 2월 2014년도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서울예술대학을 방문한 이후 첫 대학 방문이다.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산업현장이 원하는 전문 직업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에 전문대학이 나서달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으로 부터 대학 현황을 소개받은 데 이어 컴퓨터정보계열의 전공동아리 활동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의 기업맞춤교육반인 ‘신재생에너지’ 실습실을 찾아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정보보호동아리인 ‘해커즈랩’방을 찾아 학생들의 네트워크 보안 연구활동과 이 동아리가 IT여성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산학프로젝트인 ‘이브와 IT프로젝트 멘토링’ 활동으로 개발한 안전귀가 앱 ‘집으로’ 시연을 지켜봤다.

기업맞춤 주문식교육 실습장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태양광 모듈’ 제작을 참관하며 “수업이 대단하고 참 똑똑하다”며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인재로서 역할을 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스위스 직업교육을 가보면서 그 학교가 많이 부러웠는데, 여기 와서 보니 산업현장 교육이 잘 되고 있어서 좋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방문을 마치며 최 총장에게 “기업맞춤형 교육시스템을 다른 대학에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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