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치위생과 경쟁률 24대 1 최고

▲ 지난 7월 영남이공대학 천마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입시박람회 현장.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영남이공대학(총장 이호성)이 27일 마감한 수시1차 모집 결과 전체 모집정원 1537명에 14951명이 지원, 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약 900명 늘어난 수치다.

대학에 따르면, 올해 신설돼 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치위생과에 총 480명 지원 2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그 밖에도 28명 모집 정원의 물리치료과에는 616명 지원, 22대 1, 43명 모집의 관광계열에는 688명이 지원해 16 대 1, 24명 모집의 사이버보안과에는 360명이 지원하며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다른 강세 학과들로는 △기계계열 11대 1 △박승철헤어과 10.8대 1 △간호학과 9.9대 1 △전기자동화과 9.6대 1 △사회복지보육과 9.5대 1 △자동차계열 9.4대 1 등이 있었다.

박재성 입학처장은 “입시자원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소폭이나마 지원자가 증가해 다행”이라며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간호과 등 보건계열과 대기업 취업에 유리한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전통적인 이공계열의 강세가 여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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