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그린캠퍼스 실현을 위해 교내 공학관 앞에서 기숙사 학성사 3관까지 조성한 ‘걷고 싶은 길’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및 생활 녹색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하는 ‘2014년 그린캠퍼스’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는 2016년까지 1차년도(2014~2015)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녹색경영 체계 및 조직 구성, 2차년도(2015~2016)에는 온실가스 배출원 모니터링 및 친환경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과 친환경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3차년도(2016)에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단계별로 추진해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 에너지 절감을 실현해 친환경 교정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11월에 3개 기관간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친환경 경영, 친환경 인재 양성, 친환경 교정 조성, 친환경 생활 실천 등 연차별로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 측은 “국내 대학 최초로 수도권 전철 구간에서 ‘누리로’를 이용한 열차강의 교육 과정을 구축하고, 차세대 친환경 교육에 앞장서왔던 만큼 앞으로도 에코그린IT융합전공 신설 등 친환경 인재양성과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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