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치료를 조언하는 탈모한의원 발머스한의원의 최진우 원장

SBS '생활경제'에 출연한 탈모한의원 원장이 밝힌 탈모치료 방법이 많은 탈모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탈모한의원 발머스한의원의 최진우 원장은 “탈모는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전까지는 탈모가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던 반면, 최근에는 생활적인 변화로 인한 탈모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탈모는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이 아니다"고 말했다.

탈모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3년 기준 21만 명을 넘어섰다. 탈모치료비용 또한 150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이에 탈모를 겪는 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탈모치료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후천적인 탈모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기름진 음식과 잦은 음주, 부족한 수면시간,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체내의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고, 체내의 과도한 열은 두피의 사막화를 일으켜 ‘열성탈모’를 유발한다.

열성탈모는 남성탈모뿐 아니라 여성탈모에도 영향을 미치며, 원형탈모, M자 탈모, 스트레스탈모, 앞머리탈모,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한 탈모 등 유형을 가리지 않는다.

논문에 따르면 탈모환자 중 97.4%에 이르는 사람들이 두피의 열감을 느낀 바 있다고 대답했으며, 열성탈모의 관점으로 단기간의 한의학적 탈모치료를 시행한 결과 양호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체열조절이상에 의한 열성탈모를 최초로 정의한 탈모한의원 발머스한의원에서는 4편의 논문과 관련 책이 발간됐으며, 매주 학술 컨퍼런스를 통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열성탈모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최 원장은 “우선, 두피스케일링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고 보습을 위한 한약을 처방한다. 손상된 두피세포에는 침을 놓아 세포를 자극시키고 발모를 돕는다"며 “탈모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은 가장 마지막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