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중개마당·LINC페스티벌 등 엑스포 행사 개최…산학협력 국제교류행사도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산학협력 축제의 장, 2014 산학협력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6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과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 : Forum for East Asia-Latin America Cooperation)간 국제 산학협력 세미나도 열린다.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동재단, 벤처기업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LINC사업단협의회,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8년 이후 7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생각을 미래로 바꾸다’라는 주제로 첫날인 15일은 ‘꿈’, 16일은 ‘끼’, 17일 ‘도전’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은 △산학협력중개마당 △LINC 페스티벌 △산학협력우수성과 전시 △안전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산학협력 중개마당은 학생과 지도교수, 기업이 함께 하는 융합형 프로젝트 작품을 기업이 직접 보고 기술이전을 위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CAM : Capstone design Auction Market)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과 학생간 기술이전뿐 아니라 취업연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전문가를 통한 기술상담, 수요・공급간 매칭 역할 등 현장컨설팅도 진행한다.

LINC 페스티벌에서는 LINC 사업의 우수성과와 다양한 선도모델을 소개한다. 가족기업과 취업희망 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인발굴오디션’은 현장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오디션을 통해 채용으로 이어진다. 또한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취업을 지원하고, 취업 희망 학생에 대한 가족기업의 현장 채용 면접 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15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 C홀에서는 황우여 교육부장관과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대학, 기업, 연구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산학협력유공 37점(우수사례경진대회 입상 12개 기관, 산학협력유공자 25명), 창업활성화 유공 9점 등 46점의 정부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16일에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우리나라와 FEALAC 회원국 간 산학협력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LINC 대학과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간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로 현재 36개(동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0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 지역간 포괄적인 협력증진을 목표로 지난 1999년에 설립됐다.

교육부와 외교부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산학협력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FEALAC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정부 및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각국의 산학협력 정책 및 우수성과를 소개하는 등 회원국 정부 및 학계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학협력의 우수성을 중남미 국가에 홍보하는 한편, 한국과 중남미 산학협력 관계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산학협력 분야 교류 및 협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남미와 동아시아에서 협력대상국을 매년 순환 선정하고, 산학협력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산학협력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FEALAC 회원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학협력엑스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uicexpo.org) 또는 엑스포 사무국(☎02-6000-8573)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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