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세계 각국 예술가들 모여 저개발국 장학기금 마련 행사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오는 21~22일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대강당과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국제자선예술전시전(The GF4D Giving Back Art & Design 2014)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전기통신(ITU) 전권회의의 부산개최를 기념 △패션과 문화예술을 통한 인재발굴과 양성△경제 발전 등을 위해 열린다. 저개발국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사회 단체들의 사회적 기여와 공헌활동을 유도하는 취지다.

대회 총괄지휘자는 영산대 학교법인 성심학원의 노찬용 이사장이 맡는다.

행사는 특히 2014 부산ITU 전권회의의 주제인 '조화(Harmonization)'에 부합하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크게 컨퍼런스와 전시&리셉션, 갈라디너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UN 협력단체이자 세계패션자선 비영리단체인 GF4D(Global Fashion for Development) 그리고 마리티지(Maritage, Multi Cultural Art & Heritage)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GF4D는 UN의 MDG’s(새천년개발계획) '세계 빈곤퇴치와 경제개발 구현'을 목표로 패션관련 산업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적인 인재발굴 및 양성 그리고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비영리 자선단체다. 마리티지(Maritage)는 세계 여성 예술․문화인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서 인재 교육과 여성인권보호 및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노찬용 성심학원 이사장은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한 국가들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 대학에는 패션디자인학과 등 예술과 패션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학과가 있는데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