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자매결연 대학 8주간 파견…글로벌 마인드 제고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전북대(총장 서거석) 입학전형실은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입학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겨울방학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의 해외 어학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GLP)’는 고른기회전형 입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과 어학능력개발 등을 위해 실시된다. 전북대는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학생부 위주전형으로 입학한 1~3학년 학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10명 내외를 선발해 무료로 8주 동안 해외 어학연수를 지원한다.

오는 11월까지 해당 학생을 선발해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필리핀의 비사야스대학교(University of the Visayas)에 파견한다.

선발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8주 동안 무료로 필리핀 대학에서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하게 되며 해당 대학에서 8주 동안 이수한 학점도 인정 받는다.

전북대는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는 고른기회전형 입학생들에게 국제화 마인드를 고양하고 학업 및 삶에 대한 의미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추수지도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에게 파견대학 수업료와 왕복 항공료 등을 거의 전액 지원하는 명실상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추수지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