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EIC 사이버 포스터 공모전'은 미디어콘텐츠디자인학과가 사회적 트랜드와 디자인 콘텐츠를 이해하고, 예술적인 감각과 디자인적 개발능력을 증진시키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는 행사다. 국제적인 수준의 디자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설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치유를 의미하는 '힐링 U'(부제 : 누구에게나 따뜻한 시간이 필요합니다)이다. 이는 최근 전세계를 뒤덮은 경기 불황으로 지친 사람들을 보듬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라고 경희사이버대는 설명했다.

공모전은 고교 부문과 대학 재학생 이상이 참가할 수 있는 대학·일반 부문으로 구분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외국에서도 자유롭게 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언어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지정했다는 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A1(597mm x 841mm) 크기의 원본파일 또는 JPG파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EIC 공식홈페이지(www.khcu-eic.ac.kr)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1인(2인 이하 팀) 당 제출할 수 있는 최대 작품수가 2개로 제한돼 있다.

시상 부문은 △대상 1작품(상금 100만원) △부문별(최우수상 2작품, 우수상 6작품) △입선 10작품 등 총 19작품이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홍릉 아카피스 전시관에서 1월 중순까지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02)3299-86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윤성 미디어콘텐츠디자인학과장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공신력 있는 후원사 덕분에 해가 거듭될수록 공모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 디자인 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