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내에서 가솔린 차량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디젤, 하이브리드 등의 고연비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의 구매비용도 부담이지만 유지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각종 소모품 교체비용, 파워트레인 및 구동계를 포함한 수리비용, 점점 오르는 유류비용에 1년 마다 자동차세와 자동차보험료 등이 포함된다. 추가로 운전자보험 등을 가입하고 나면,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높아진다.

차량 유지비 중 의무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각종 할인특약을 적용 받는 것이다. 자,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자.



1.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하자
2009년부터 블랙박스를 설치한 차량의 보험료를 2~5% 할인 받을 수 있다.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들어가는 보험사 비용이 줄기 때문이다. 최근 10만원대의 상품도 많으니, 설치하는 것이 좋다.

2. 주행거리가 짧다면 마일리지 할인 특약
보험 가입 후 1년간 주행한 거리가 보험 가입시 약정한 주행거리 이하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이다. 보험 가입할 때와 만기 때 주행거리가 나온 계기판 사진을 찍어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약정 거리는 보험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연 10,000km 이하라면 할인 받을 수 있다.

3. 특정 요일 운행이 없다면 승용차요일 특약
평일 중 특정 요일에 운행할 일이 없다면 승용차요일 특약을 가입한다. 특정 요일 1년 동안 운행하지 않기로 정하면 8%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OBD를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1년 3회 까지는 위반하여도 무방하다.

4. 안전장치는 다다익선
자동차에 에어백이 많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 ABS나 도난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 등이 장착되어도 자기차량손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출고 후 개별적으로 장착했다면 보험 가입 시 꼭 알려주도록 하자.

5. 자동차보험료 비교
2000년부터 시행된 자동차보험료 자율화로 보험료의 차이가 나고 있다. 경우에 따라 30%이상 차이가 나고 자동차가 고액이거나 수입차일 경우 차이가 더욱 커진다.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사이트( www.phsy.co.kr )는 인터넷 신청 만으로도 국내외 자동차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를 한 번에 비교해 주기 자신에게 가장 저렴한 보험사 상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국내 경기가 장기적인 침체를 맞고 있는 지금,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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