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 지난 27일 오후 4시 경상대 남명학관에서 열린 인문주간 행사에서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이 ‘우리를 이야기하면 우리가 행복해진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경상대(총장 권순기)는 2014년 인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교내 남명학관 101호에서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문주간은 일반 시민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인문주간 행사 주제는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경상대 인문대학(학장 조원호, 연구책임자 김석근)이 주관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7일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이 ‘우리를 이야기하면 우리가 행복해진다’ 강연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4시에는 장은수 전 민음사 대표의 ‘미래의 콘텐츠 기획자는 왜 예술가가 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는 29일 오후 4시에는 박성창 서울대 국문과 교수의 ‘글로컬 시대의 한국문학’ 강연이 진행되고, 30일 오후 4시에는 권정구 베르디아니 대표의 ‘한국의 소리와 아름다움’,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시에는 강영안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우리 삶에 철학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오는 31일에는 진주교도소 등을 찾아가 인문학 특강을 제공하며, 같은 날 시민과 함께하는 ‘지리산 역사문화 탐방’ 행사도 진행한다.

경상대 인문대학은 “이번 강연회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가 만들어 온 문화를 이해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법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대 인문대학(055-772-10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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