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00여 명 정직‧예의‧존중 등 인성 함양 다짐

▲ 광운대는 13일 총학생회 주최로‘광운명예헌장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광운대(총장 천장호)는 지난 13일 동해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광운명예헌장 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운대 제41대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재학생 약 1,000명이 참여했다. 학생대표와 학생들은 이날 ‘광운명예헌장’을 낭독하고 선포했다.

광운명예헌장은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교와 여러차례 논의를 거쳐 제정했다. △정직‧성실한 자세와 양심 행동 △학칙과 대학 규정 준수 △학교 구성원의 인격과 권리‧개인의 차이를 존중 △학업부정행위 근절 △깨끗한 캠퍼스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광운대는 ‘광운명예헌장’은 천장호 총장이 35년 교수생활에 적용해 온 ‘정직서약’을 학교 차원에서 확대 실시한 것이라 밝혔다.

천 총장은 교수 재직 당시 학생들에게 시험지 위 ‘나는 양심에 비춰 정직하게 시험을 보겠다’는 문구에 서명하고, 과제물도 ‘부정하게 작성하지 않았다’는 서명을 한 뒤 제출토록 했다.

광운대 총학생회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정직시험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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